식물 뿌리파리 해결법 총정리 | 효과 본 퇴치 꿀팁과 관리 방법

반려식물을 키우다 보면
어느 날부터 화분 주변에 작은 파리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게 된다.

처음에는 단순한 날벌레인 줄 알았지만,
흙에서 계속 튀어나오고 개체 수가 줄지 않는다면
그 정체는 뿌리파리(Bradysia agrestis)일 가능성이 크다.

일반 파리는 빠르고 잡기 어렵지만, 뿌리파리는 좀 더 작고 좀 더 느린데 곡선을 그리며 날아간다.

뭔가 이상한 파리가 있네 한다면 느낌이 맞다. 뿌리파리다.

나 역시 집에서 키우던 몬스테라 레클레리아나, 나비란 등 식물에서
뿌리파리가 발생했던 경험이 있다.
잎 상태가 눈에 띄게 나빠지고,
화분 주변에 작은 파리들이 계속 맴돌면서
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다.

이번 글에서는
식물 뿌리파리(Bradysia agrestis) 해결법
직접 효과를 본 실전 퇴치 방법
정리해 보려고 한다.


뿌리파리는 왜 생길까?

뿌리파리는
항상 젖어 있는 흙,
썩은 뿌리,
유기물이 많은 토양을 좋아한다.

특히 다음 조건이 겹치면
번식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.

  • 물을 자주 주는 환경
  • 배수가 잘 안 되는 화분
  • 뿌리 부패가 진행된 상태
  • 환기가 부족한 실내

성체 뿌리파리는
겉보기에는 작은 날파리처럼 보이지만,
진짜 문제는 유충이다.

유충은 흙 속에서
식물 뿌리를 갉아먹으며
성장을 방해한다.


성체만 손으로 잡는 건 한계가 있다

처음에는
눈에 보이는 뿌리파리를
손이나 휴지로 잡아봤다.

하지만 이 방법에는
분명한 한계가 있다.

  • 유충은 흙 속에 그대로 존재
  • 하루에도 수십 마리씩 다시 발생
  •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음

성체 제거는
임시방편일 뿐,
문제의 핵심은 흙 속 환경이다.


내가 효과 본 뿌리파리 해결 3단계

1️⃣ 노란색 끈끈이 트랩

노란색은
뿌리파리가 가장 잘 반응하는 색이다.

화분 옆이나
식물 근처에
노란색 끈끈이를 꽂아두면
성체 개체 수를 빠르게 줄일 수 있다.

눈에 보이는 파리 수가 줄어들면
심리적으로도 훨씬 편해진다.

가격도 저렴하고 개인적으로는 다이소 끈끈이가 제일 저렴했고

쿠팡에서도 괜찮은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.


2️⃣ 님오일 우린 액 관수

나는 님오일을 희석해 우린 물
화분에 관수했다.

님오일은
해충의 번식을 억제하고
유충 활동을 방해하는
천연 성분이다.

일주일 간격으로
몇 번 관수해 주자
뿌리파리 개체 수가
조금씩 줄어드는 게 느껴졌다.


3️⃣ 문제 화분 분리 + 뿌리 케어 (핵심 꿀팁)

가장 중요한 단계는
문제가 되는 화분을 따로 분리하는 것이었다.

이것이 이루어져야 다른 노력들이 빛을 볼 수 있다.

잘 보면 여러 군데에 있는 것 같지만, 유독 뿌리파리가 많이 있는 화분이 있다.

노란 끈끈이를 화분마다 붙여보면 알 수 있다.

나의 경우 번식해서 따로 식재했던 몬스테라 화분이었다.
이미 뿌리가 썩어 있었고
그곳이 뿌리파리의 번식지가 되어 있었다.

그래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했다.

  • 썩은 뿌리 제거
  • 새 흙으로 교체
  • 배수 잘되는 화분 사용
  • 물 주기 간격 늘리기
  • 다른 화분들과 거리 두기

경험상 이미 식물 상태가 안좋으면 썩은 뿌리를 제거한 후 식재해도

100% 괜찮다고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

(또 뿌리가 썩을 수 있고 미쳐 털지 못한 흙에서 뿌리파리가 나올 수 있음)

꼭 뿌리파리가 나오는 화분을 분리하자.

나는 이렇게 대처하자
뿌리파리 발생이
확실히 줄어들었고,

이제는 가뭄에 콩나듯 한 마리 보일까 말까한 지 1년정도 되었다.
식물 상태도 모두 안정되었다.

👉 문제 화분을 분리하지 않으면 아무리 트랩과 약제를 써도 다시 번식한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이다.


뿌리파리 예방 체크리스트

  • 물 주기 전 흙 상태 확인
  • 항상 배수구 있는 화분 사용
  • 썩은 뿌리 즉시 제거
  • 겨울철에도 환기 자주 하기
  • 끈끈이 트랩 상시 비치
  • 새로운 식물은 격리 후 합류

건강한 식물들을 위해

뿌리파리는
단순한 불청객이 아니라
식물 건강을 위협하는 해충이다.

성체만 잡는 방식으로는
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,
흙 속 환경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.

노란색 끈끈이,
님오일 관수,
문제 화분 분리.

이 세 가지만 실천해도
뿌리파리는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.

식물의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고
환경을 조절해 주는 것이
좋은 식집사가 되는 길이라 생각한다 🌿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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