햇빛이 잘 드는 집에서 식물을 키우면 좋겠지만,
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. 북향 집, 아파트 저층,
창문이 적은 구조라면 자연광이 부족해 식물 키우기가 어렵게 느껴진다.
하지만 다행히도 햇빛이 적은 집에서 잘 자라는 식물은 분명 존재한다.
직사광선이 없어도, 밝은 간접광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자라는 식물들이 있다.
이번 글에서는 햇빛이 적은 집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중심으로
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과 관리 팁을 정리해본다.
햇빛이 적은 집에서도 식물을 키울 수 있을까?
식물은 광합성을 위해 빛이 필요하지만,
모든 식물이 강한 햇빛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.
열대우림 하층부에서 자라는 식물들은
자연스럽게 약한 빛 환경에 적응해 왔다.
이런 특성을 가진 식물들은
실내 조명과 간접광만으로도 생존이 가능해
햇빛이 적은 집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분류된다.
햇빛이 적은 집에서 잘 자라는 식물 추천 BEST 7
1. 스킨답서스(Scindapsus pictus)
어두운 집에서도 잘 버티는 생존왕 같은 식물이다.
수경재배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.
- 빛: 약한 빛에서도 가능
- 물: 일주일 1회
- 특징: 번식 쉬움, 관리 간편

우리 집 가장 어두운 곳에서 잘 생존하고 새 잎도 내고 있는 수경 스킨답서스
2. 몬스테라(Monstera deliciosa)
몬스테라는 밝은 간접광을 좋아하지만
직사광선이 없어도 충분히 잘 자란다.
잎이 크고 시원한 형태라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.
단, 햇볕이 부족하면 잎이 갈라지지 않을 수 있다.
- 빛: 간접광
- 물: 흙 마르면 관수
- 특징: 성장 빠름, 존재감 강함
3. 고사리 (보스턴고사리, 더피고사리 등)
고사리는 숲속 그늘에서 자라는 식물로
강한 햇빛 없이도 잘 자라는 대표적인 저광 식물이다.
습도가 있는 실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라며,
부드러운 잎 형태 덕분에 공간에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.
- 빛: 간접광
- 물: 흙이 마르지 않게 유지
- 특징: 공기정화, 습도 유지 도움
4. 싱고니움
싱고니움은 잎 색이 다양하고
빛이 약해도 형태를 잘 유지한다.
- 빛: 간접광
- 물: 흙 마르면
- 특징: 색감 다양, 성장 빠름
5. 산세베리아
빛이 거의 없어도 살아남는 강한 식물이다.
물도 자주 줄 필요가 없어 초보자에게 적합하다.
- 빛: 저광 가능
- 물: 한 달 1~2회
- 특징: 공기정화, 관리 쉬움
6. 필로덴드론
열대 숲 하층부 식물이라
약한 빛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란다.
- 빛: 간접광
- 물: 겉흙 마르면
- 특징: 잎이 예쁨, 관리 수월
7. 테이블야자
실내 조명만으로도 잘 자라는 야자류 식물이다.
공간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.
- 빛: 약한 빛
- 물: 주 1회
- 특징: 인테리어 효과, 공기정화
흙에서 키우기 어렵다면, 수경재배도 좋은 선택
햇볕이 부족한 집에서는 흙이 잘 마르지 않아
과습으로 뿌리가 썩는 문제가 자주 생긴다.
이럴 때는 흙 대신 물에서 키우는
수경재배 방식이 오히려 더 안정적일 수 있다.
위에 소개한 식물 중 고사리만 제외하고는 모두 수경재배를 해보았는데 잘 자랐다.
스킨답서스, 몬스테라, 싱고니움 같은 식물은
물에서도 뿌리를 잘 내리고 자라는 편이다.
여기에 수경 전용 영양제를 소량씩 넣어주면
흙에서 키울 때와 비슷한 성장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.
수경전용 영양제는 다이소에서도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다.
좀 더 공을 들인다면 하이포넥스 같은 영양제를 사서 쓰면 좋다.
수경재배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.
- 과습 걱정이 줄어든다
- 뿌리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
- 벌레 발생이 적다
- 관리가 훨씬 간단하다
특히 햇빛이 적은 집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
수경으로 키우면 실패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.
햇빛이 적은 집에서 식물 키울 때 기억하면 좋은 점
- 직사광선보다는 간접광
- 물은 흙 상태 보고 조절
- 통풍은 필수
빛이 약한 환경에서는 물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.
조금 부족한 것보다, 넘치지 않는 게 더 낫다.
(주의사항) 키우다가 갑자기 빛이 많이 드는 환경으로 이사할 경우,
식물들이 바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할 수 있다.
이 경우에는 시간을 두고 서서히 음지->반양지로 식물들을 옮겨주자.
위에 언급한 식물들 모두 어두운 곳을 버틸 수 있지만,
실제로는 베란다를 통한 햇볕이 들어오는 밝은 곳에서 더 예쁘게 잘 자란다.
이런 분들에게 특히 잘 맞아요
- 북향 집에 사는 분
- 창문이 작은 구조의 집
- 실내 식물을 자주 죽였던 경험이 있는 분
- 관리 쉬운 식물을 찾는 분
햇빛이 적은 집에서 잘 자라는 식물만 잘 골라도
초록 공간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.
어디서든 식물과 함께할 수 있다
햇빛이 부족한 환경이라고 해서
식물 키우기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.
빛에 강한 식물을 선택하고,
필요하다면 수경재배 방식까지 활용하면
훨씬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.
햇빛이 적은 집에서 잘 자라는 식물과 함께
집 안에 작은 초록 공간을 만들어보자 🌿
